8만 관중 몰린 네덜란드 베르나르두스, 솔하임컵 성공 개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28 08:39  수정 2026.09.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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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솔하임컵이 열린 네덜란드 베르나르두스. ⓒ 베르나르두스

네덜란드에서 처음 열린 여자 골프 최대 이벤트 중 하나인 솔하임컵이 약 8만 명의 관중을 불러 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제20회 솔하임컵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베르나르두스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네덜란드에서 처음 개최된 솔하임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약 40개국에서 관람객이 베르나르두스를 찾으면서 여자 골프를 매개로 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회 개최지인 베르나르두스는 카일 필립스가 설계한 챔피언십 코스다.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솔하임컵의 특성상 단순한 장타력보다는 홀마다 전략적인 공략이 중요했다.


워터 해저드와 벙커를 비롯해 굴곡이 있는 그린, 시시각각 달라지는 바람까지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적지 않았다. 특히 최종 라운드 당일 오전에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코스가 경기 진행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대회 일정은 차질 없이 이어졌다.


제20회 솔하임컵이 열린 네덜란드 베르나르두스. ⓒ 베르나르두스

베르나르두스 측은 이번 솔하임컵 개최를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이상의 의미로 평가했다.


베르나르두스 소유주 로베르트 판 데르 발렌은 “베르나르두스에서 솔하임컵을 개최함으로써 네덜란드는 물론 해외의 더 많은 사람이 최고 수준의 여자 스포츠를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여자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람들이 직접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동시에 젊은 선수들이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운영을 총괄한 사빈 리제보스 베르나르두스 총지배인 역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골프장의 국제적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리제보스 총지배인은 “솔하임컵은 수년에 걸친 준비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대회”라며 “대회 기간 베르나르두스의 모습을 선보이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솔하임컵은 2018년 문을 연 베르나르두스가 개최한 주요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네덜란드에서 솔하임컵을 열겠다는 계획은 수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실제 대회 개최로 이어졌다.


특히 약 8만 명의 관중과 40개국에서 찾은 방문객은 이번 대회가 네덜란드 내 여자 골프 저변 확대는 물론 국제적인 스포츠 관광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행사였음을 보여줬다.



제20회 솔하임컵이 열린 네덜란드 베르나르두스. ⓒ 베르나르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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