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美·이란 협상 복귀해야…핵 포함 포괄 합의” [미중정상회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9.25 03:15  수정 2026.09.2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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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공개 회담서 이란 문제 논의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로 복귀 지지”

핵 문제 포함한 포괄적 합의 촉구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에서 미국과 이란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현안뿐 아니라 이란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 사실이 중국 측 발표를 통해 확인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미국과 이란이 가능한 한 빨리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궤도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미국과 이란의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 복귀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모든 국가의 주권과 안보가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중국이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고 사태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관련국들이 평화적인 해결 방침을 유지하고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야 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시 주석은 미·이란 협상이 단순한 휴전이나 긴장 완화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미국과 이란이 최종적으로 핵 문제와 다른 현안을 포괄하는 합의에 도달해 조속히 평화를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환영식에서 공개된 미·중 관계와 인공지능(AI) 등에 관한 발언과 달리 이후 정상 간 회담에서 나온 내용이다. 신화통신은 두 정상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소규모 회동을 진행했다고 전한 뒤 이란 관련 발언을 별도 기사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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