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공항 역대 최대 '인산인해' 예고…덜 기다리고 출국하는 법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9.24 07:00  수정 2026.09.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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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역대 추석 연휴 최다 이용객 예상

모바일 탑승권·셀프백드랍·스마트패스로 대기 줄여

인천국제공항 ⓒ뉴시스

올해 추석 연휴 국내 공항에 195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릴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역대 추석 연휴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와 공항공사는 온라인 체크인과 셀프백드랍, 스마트패스 등을 활용해 혼잡을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인천공항과 전국 13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약 195만명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114만명이다. 하루 평균 22만8000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4.8% 늘어난 규모다. 역대 추석 연휴 가운데 가장 많다.


김포·제주·김해 등 전국 13개 공항에도 81만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선 44만명, 국제선 37만명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16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 늘어난다.


가장 붐비는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이다. 이날 인천공항 이용객은 24만7018명으로 예상된다. 출발 승객은 24일 13만1999명, 도착 승객은 27일 13만9695명으로 집계됐다.


공항 측은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요 출국장을 조기 개방하고,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인근 임시주차장 등을 활용해 1767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장기주차장과 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증편한다.


탑승객은 공항에 가기 전 이용 터미널을 확인하고, 체크인을 미리 마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같은 인천공항이라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 등은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반면, 에어프레미아·제주항공·트리니항공 등은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다. 다만 공동운항편 등에 따라 실제 출발 터미널이 달라질 수 있어 전자항공권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한항공은 온라인·오토 체크인을 통해 모바일 탑승권을 미리 발급받을 수 있다. 셀프 체크인을 마친 승객은 공항에서 셀프백드랍을 이용해 직접 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 다만 유아·반려동물 동반 승객이나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초과·특수수하물을 맡기는 승객 등은 이용이 제한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온라인 체크인과 셀프백드랍을 운영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G·H 구역에 자동 수하물 위탁 설비를 두고 있다. 진에어는 제2여객터미널 F카운터에서 셀프백드랍을 운영한다. 체크인 카운터는 E21~E40에 마련돼 있다.


에어프레미아 역시 온라인 체크인을 마친 승객이 셀프백드랍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탑승 24시간 전부터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좌석 지정과 모바일 탑승권 발급도 가능하다.


출국장 앞 대기시간을 줄이려면 스마트패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권과 얼굴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항공사와 관계없이 전용 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프레미아 등은 체크인 과정에서 탑승권 정보가 자동 등록된다. 다만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더라도 여권과 탑승권은 직접 소지해야 한다.


공항이 붐빈다고 무작정 일찍 나올 필요도 없다. 인천공항공사는 특정 시간대에 승객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항공기 출발 약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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