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대한축구협회
손흥민과 이강인이 최상의 경기력을 품고 모레노호에 입성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입소한 국가대표 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에이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소집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두 선수 모두 주말 소속팀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절정의 감각을 증명한 뒤 태극마크를 달았다.
미국 무대를 누비는 손흥민은 지난 20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공식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6호골이자 리그 13번째 어시스트다. 이로써 손흥민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함께 MLS 도움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역시 폼이 바짝 올라있다. 지난 17일 오사수나전에서 리그 2호골을 터뜨린 데 이어, 20일 열린 '마드리드 더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소집 이틀째를 맞아 이날 오후 4시 팬들에게 훈련 과정을 공개하는 오픈트레이닝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4연전 대비에 나선다. 앞서 전날 진행된 1차 소집에는 K리그 소속 선수들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등 해외파 일부가 먼저 여장을 풀었다.
이번 소집에는 새로움과 반가운 얼굴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협회 공식 채널(KFATV)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의 영예를 안은 박태준(김천)은 "많이 긴장되고 설레지만 재밌게 내 기량을 펼쳐보겠다"며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또 다른 최초 발탁 주역 김건희(인천) 역시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게 돼 감격스럽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1년 만에 대표팀 복귀전을 치르는 정승원(서울)은 "다시 뽑아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이번 4연전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완전체를 갖춘 모레노호는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28일 우루과이(서울), 10월 2일 베네수엘라(울산),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용인)을 차례로 안방으로 불러들여 A매치 4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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