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시장, 추석 앞두고 4번째 현장 소통…복지 등 50여건 청취

김포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22 15:08  수정 2026.09.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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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시장 구축부터 마을버스·주차장·아동발달센터까지 생활 현안 집중

이기형 김포시장이 22일 김포 5일장에서 ‘시장이 ON다’ 이동시장실에서 한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포시 제공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김포의 대표 전통시장 한복판에서 시민들의 생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포시는 이기형 시장이 22일 김포 5일장에서 ‘시장이 ON다’ 이동시장실 4회차를 열고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 장바구니 물가와 전통시장 활성화, 교통·복지 등 각종 생활 현안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동시장실에는 50여건의 시민 의견이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상설시장 구축 문제를 비롯해 5일장 주정차 대책, 아파트 재건축, 내천 환경 개선, 아동발달센터 확대, 마을버스 운행시간 조정, 하성공용주차장 진입로 출구 변경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건의가 이어졌다.


김포5일장은 매월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 열리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특히 명절을 앞둔 시기에는 장을 보러 나온 시민과 상인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지역 물가와 골목상권의 현장 분위기를 살필 수 있는 곳이다.


이 시장은 이날 시장에 도착한 뒤 별도의 형식 없이 점포와 좌판을 직접 돌며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장을 보던 시민들도 이동시장실에 마련된 자리에 앉아 평소 생활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을 전달했다.


현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의견을 적을 수 있는 시민제안보드도 마련됐다. 시장을 오가는 시민들이 포스트잇에 생활 불편과 정책 제안을 남기면서 현장 소통에 힘을 보탰다.


한 상인은 “시청을 직접 찾아가 건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이 현장까지 찾아와 이야기를 들어줘 반갑다”며 시장과의 직접 소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기형 시장은 현장에서 접수된 의견을 하나씩 확인하며 관계자들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장바구니에 담긴 걱정이 결국 시정이 풀어야 할 과제”라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날 접수된 건의사항은 분야별로 관련 부서에 전달돼 검토 절차를 밟는다. 시는 처리 결과를 확인한 뒤 성명과 연락처를 남긴 시민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시장이 ON다’ 이동시장실은 지난 달 28일 구래역 광장을 시작으로 김포아트빌리지, 통진 공영주차장에 이어 이번 김포5일장까지 네 차례 진행됐다.


김포시는 그동안 접수된 시민 의견과 만족도 조사 결과를 종합해 10월 중 ‘시민체감 100일’ 프로젝트의 추진 결과를 정리하고 이동시장실의 정례사업 전환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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