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ESS 1180㎿ 사업자 선정…제주 25년 계약 도입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22 15:00  수정 2026.09.22 15:00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육지 1100㎿·제주 80㎿ 선정

11월 11일까지 입찰…같은 달 낙찰자 확정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부터 ‘2026년 ESS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입찰은 11월 11일까지 진행하고 낙찰자는 같은 달 선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부가 2029년 2월까지 구축할 총 1180㎿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부터 ‘2026년 ESS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입찰은 11월 11일까지 진행하고 낙찰자는 같은 달 선정한다.


선정 규모는 육지 1100㎿, 제주 80㎿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ESS 필요량 등을 반영했다.


정부는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세 차례 중앙계약시장을 열어 총 1196㎿ 규모의 ESS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 물량을 더하면 누적 규모는 2376㎿로 늘어난다.


이번 시장에서는 계통 평가방식도 손질한다. 기존에는 계통관리변전소만 사업 대상이었지만 전국 계통 상황을 분석해 ESS 연계 필요성이 있는 다른 변전소까지 범위를 넓힌다.


계통 과부하 완화 효과가 큰 변전소도 공개해 ESS의 최적 입지를 유도한다. 기존 ‘출력제어 수준’과 ‘계통 안정화 기여도’ 항목은 ‘계통 안정화 기여도’ 하나로 묶어 평가하기로 했다.


제주에는 25년 장기계약 방식이 새로 도입된다. 기존 계약기간은 15년이지만 25년간 하루 두 차례 충·방전이 가능한 설비는 25년 계약을 선택할 수 있다.


풍력 비중이 높은 제주에서 밤에도 남는 전력을 저장해야 하는 계통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


ESS는 전력이 많이 생산될 때 저장한 뒤 수요가 높은 시간에 방전하는 설비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에 대응하고 전력계통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세부 입찰 내용은 22일 오후 5시 전력거래소 누리집에 공개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