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이 용혜인·김승원 쫓아내…강신철 지명 철회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반대로 규정하며,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국민이 용혜인과 김승원을 쫓아냈다. 국민의 뜻은 실로 명확했다"고 적었다.
장 대표는 "용혜인 거부는 이재명식 좌파 국정에 대한 명백한 반대다. 김승원 거부는 이재명 공소 취소에 대한 확고한 반대"라며 "개인의 부정은 트리거였을 뿐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국민의 눈초리는 강신철을 향하고 있다. 강신철은 청문회 내내 스스로 '정권 안보용' 장관임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끝내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못했다. 사관학교 통폐합 밀어붙일 뜻을 밝혔다. 조기 전작권 환수도 강행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모두 국민의 뜻과는 정반대다. 단지 이재명 대통령과 이 정권이 원하는 일들"이라며 "강신철이 아니라 '간신철'이다. 심지어 '간신철거민'이라고 철거민 특별공급 논란도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에게 결코 대한민국의 국방을 맡길 수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즉각 강신철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인사 참사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 김현지 부속실장을 반드시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야 한다. 민주당이 이를 거부한다면 인사 참사의 공범임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 후보자가 물러나면 자리만 비는 것이지 의혹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진실 규명과 수사, 법적·정치적 책임은 이제부터"라고 말했다.
▲삼성·LG서 군 복무 대신 AI 연구…대기업 병역특례 14년 만에 부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인공지능(AI) 연구를 수행하며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길이 1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정부가 AI 분야에 한해 대기업 전문연구요원 배정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핵심 연구인력 확보에도 새로운 통로가 마련될 전망이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2027년도 병역지정업체(연구기관) 선정 추천 명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메디슨, HD현대로보틱스 등 4개사를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로 추천했다.
추천 대상에 포함된 연구소는 총 9곳으로, 이들 연구소가 신청한 필요 인원은 81명이다. 향후 병무청의 최종 선정과 인원 배정 절차를 거쳐 실제 전문연구요원 배정 규모가 확정된다. 전문연구요원은 이공계 석·박사 인력이 군 복무 대신 지정된 연구기관에서 3년간 연구 업무에 종사하며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제도다. 연구자가 병역으로 인해 연구 경력을 중단하지 않고 전문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 확보 등을 고려해 2013년부터 대기업에 대한 전문연구요원 신규 배정을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심화하고 핵심 연구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AI 분야에 한해 대기업 연구소에도 전문연구요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이공계 인력을 AI 연구개발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청년 연구자 입장에서도 대기업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병역의무와 연구 경력을 병행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서울→부산 10시간 30분"…올 추석 귀성길 24일 오전 가장 막힌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고속도로 하루 평균 605만대의 차량이 몰리면서 지난해보다 귀성·귀경길이 혼잡할 전망이다. 특히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10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장거리 이동에 나서는 귀성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을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총 이동 인원은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3093만명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휴 기간이 짧아지면서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 541만대에서 올해 605만대로 11.8% 증가할 전망이다.
귀성길은 24일 오전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구간별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10시간 30분, 서울~목포 10시간 45분, 서울~광주 9시간 30분, 서울~대전 6시간, 서울~강릉 7시간이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 차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목포에서 서울까지 7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7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 고속도로 통행량은 684만대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6.7%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정부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64개 구간에서 갓길차로를 운영하고, 경부고속도로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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