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게거리 가는 길 쉬워진다... 해상대교 22일 개통

영덕 = 김상현 기자 (scoop@dailian.co.kr)

입력 2026.09.19 14:24  수정 2026.09.19 14:26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516억원 투입·총길이 1.5㎞ 왕복 2차로

이동시간 12분서 5분으로 짧아져

성수기 강구항 상습 정체 완화 기대

22일 개통 예정인 강구해상대교.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의 대표 관광지인 강구대게거리와 삼사해상공원을 직접 잇는 강구해상대교가 22일 개통한다. 강구항을 중심으로 분리돼 있던 남북 관광 동선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교통 혼잡 완화와 함께 관광객 유치,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영덕군에 따르면 경북도는 202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516억원을 들여 강구면 강구4리와 삼사리를 잇는 강구해상대교를 완공했다.


강구해상대교는 총길이 1.5㎞, 폭 13m의 왕복 2차로로 만들어졌다. 해상교량 구간은 527m다.


대교는 영덕대게거리와 삼사해상공원 일대를 연결한다. 대게거리 인근 해파랑공원에서 삼사해상공원까지 이동 거리는 기존 3.6㎞에서 2.6㎞로 줄고, 이동시간도 약 12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강구항 일대는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주말과 대게철을 중심으로 상습적인 차량 정체가 빚어져 왔다. 특히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1만대가 넘는 차량이 몰리면서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불편을 겪었다.


군은 이번 대교 개통으로 강구항을 오가는 차량의 이동 경로가 분산돼 교통 혼잡이 줄어들고, 영덕대게거리와 삼사해상공원 등 주요 관광지 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교에는 동해와 강구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공간을 비롯해 야간조명과 상징 조형물도 설치됐다.


또 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구조적 완성도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인정받아 '2026년 올해의 강구조물'에도 선정됐다.


조주홍 군수는 "강구해상대교 개통으로 강구와 삼사를 잇는 새로운 이동축이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며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구항 일대를 영덕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상현 기자 (scoop@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