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승원 갔으니 한동훈 수사만 남아...빠져나가기 어려울 것"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09.19 21:51  수정 2026.09.1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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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게시판도 수사 중…엎친 데 덮친 격"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로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한 검찰 자료 유출 의혹 수사만 남게 됐다며 빠져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홍 전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회찬 의원이 삼성 떡값 검사들을 폭로하고 출처와 관련해 기소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동훈은 어떻게 되려나"라고 말했다.


이어 "재직 중 직무와 관련해 지득한 자료나 검찰로부터 내밀히 그걸 받아 폭로에 사용했다면 정치적으로 주목 받는데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과정의 불법이 문제인지 폭로 내용이 문제인지 또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김승원은 갔으니 더 이상 화제는 안 될 것 같고 한동훈 수사만 남았다"며 "당원게시판 사건도 수사 중인데 엎친 데 덮친 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빠져나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 후보자는 앞서 이 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도 "윤석열·한동훈 정치검찰의 표적 수사와 한동훈의 수사 기밀 불법 유출, 짜깁기 사태의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 의원도 같은 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자기 잘못은 반성하지 않고, 자기 잘못을 공개한 저에 대한 복수 계획만 써놨다"며 "공익 제보를 받은 제가 잘못해 복수하겠다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는 그만하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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