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워터마크로 K-브랜드 위조 잡는다…조폐공사 기술 공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9.17 13:55  수정 2026.09.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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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AI 워터마크·색변환 QR 시연

정품 확인부터 위조 현황 모니터링까지

K-브랜드 인증 참여기업 28일까지 모집

조폐공사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위조상품 근절 전시회’에 참여해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에 적용될 위조방지 기술을 공개했다.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해외에서 유통되는 한국 제품의 위조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정품인증 기술을 선보였다.


조폐공사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위조상품 근절 전시회’에 참여해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에 적용될 위조방지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세희 의원과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주관했다. 국내외 주요 브랜드의 정품과 위조상품을 비교 전시하고 위조방지·정품인증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폐공사는 제품에 숨겨진 정보를 삽입해 위조 여부를 판별하는 AI 워터마크 기술과 색에 따라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색변환 QR 기술을 시연했다. 형광 다중화 기술을 비롯한 민간 위조방지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K-브랜드 국가인증상표가 적용된 제품과 위조 현황 모니터링 화면도 공개했다. 소비자가 제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하면 기업이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위조상품 유통 현황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해외에서 한국 제품을 모방하거나 상표를 무단 선점하는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권리를 보유한 공통 상표에 위조방지 요소를 적용해 수출 제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기업의 피해 대응을 지원하는 제도다.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 2차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 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가 해외 위조상품으로부터 우리 기업과 브랜드를 보호하는 실질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정품인증과 위변조 방지 기술을 지원하겠다”며 “인증부터 정품 확인,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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