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암말 최강자 가린다…제주도지사배 20일 개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9.17 14:08  수정 2026.09.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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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5억원·국산 3세 이상 암말 출전

‘퀸즈투어 FW’ 시리즈 첫 관문

보령라이트퀸 대회 2연패 도전

보령라이트퀸. ⓒ한국마사회

올가을 국산 암말 최강자를 가리는 ‘퀸즈투어 FW’ 시리즈의 첫 경주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산 3세 이상 암말들이 총상금 5억원을 놓고 1400m 경주에서 맞붙는다.


퀸즈투어 FW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를 시작으로 경상남도지사배와 브리더스컵 퀸까지 총 3개 경주로 진행된다.


첫 관문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는 비교적 짧은 1400m 경주다. 출발 직후 자리싸움과 직선주로에서의 순간적인 속도가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16두 풀게이트로 열려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출전마는 지난해 우승마인 부경의 ‘보령라이트퀸’이다. 통산 전적은 21전 4승, 준우승 3회, 3위 4회로 레이팅은 95다.


보령라이트퀸은 지금까지 출전한 10차례 대상경주에서 모두 5위 안에 들었다. 올해 대상경주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직전 경주에서는 국내 정상급 수말들과 경쟁해 5위를 차지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정도윤 기수와 함께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부경의 ‘에이스하이’는 통산 12차례 출전해 5승과 준우승 5회를 기록했다. 복승률은 83.3%에 달한다. 선두권 바로 뒤에서 기회를 노리는 선입형 경주마로, 초반 자리 확보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00m 경주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의 ‘글라디우스’는 출전마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레이팅 10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동아일보배 우승 이후 대상경주 정상에 오르지 못했으나 직전 KNN배에서 날카로운 막판 추입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선두권 경쟁으로 경주 흐름이 빨라질 경우 후반 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6세 경주마인 서울의 ‘라온포레스트’는 통산 33전 7승, 준우승 6회, 3위 6회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주요 암말 강자들과 여러 차례 맞붙은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마체중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범현 기수가 약 9개월 만에 다시 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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