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초토목 공사 착공…내년 6월 1단계 완료
1단계 6500㎘급 탱크터미널 3~4기 구축
3년에 걸쳐 총 20만㎘ 규모로 단계적 확대
KG에코솔루션 연계해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
KG케미칼 CI. ⓒKG케미칼
KG케미칼이 비료·화학소재에 이어 에너지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울산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탱크터미널 구축에 착수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KG케미칼은 울산공장 내 유휴부지에 탱크터미널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토목 공사를 이달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1단계 사업으로 내년 6월 말까지 6500㎘ 규모의 탱크터미널 3~4기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향후 3년에 걸쳐 총 20만㎘ 규모로 구축할 계획인 탱크터미널 사업의 첫 단계다. KG케미칼은 저장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확충해 액체 화물의 저장·물류 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 인프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탱크터미널 사업은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다. 울산공장의 지리적 이점과 기존 비료·화학 사업을 통해 축적한 운용 노하우를 접목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KG케미칼은 탱크터미널을 단순 저장시설 임대 사업에 그치지 않고 KG그룹 차원의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연료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KG에코솔루션과 연계해 외부 저장시설 의존도를 낮추고 물류 안정성, 원가 경쟁력,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KG케미칼 관계자는 "그동안 치밀하게 준비해 온 탱크터미널 사업이 실제 착공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1차 공사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단계적 증설을 추진해 총 20만㎘ 규모의 거점 탱크터미널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케미칼은 탱크터미널 등 신규 성장동력 투자와 함께 기존 비료·화학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설비 투자와 증설을 통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해외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의 성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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