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해 업무 효율성 높이고
재무정보 신뢰성 확보할 수도"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7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내부회계 실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상장회사 내부 회계 담당자 워크숍'을 전날부터 이날까지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업 관리체계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상장회사 내부 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상장협은 17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내부회계 실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상장회사 내부 회계 담당자 워크숍'을 지난 15~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내부 회계관리 제도 관련 최신 이슈와 실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회원사 담당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부 회계관리 제도는 재무정보 신뢰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건전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이 스스로 운영실태를 점검·보고토록 한 제도다.
지난 2001년부터 도입돼 시행 중이다.
현행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사의 대표자는 매 사업연도 운영실태를 주주총회·이사회 및 감사(감사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상장회사와 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비상장 주식회사 등에 적용된다.
이번 워크숍은 이 가운데 코스피 상장회사의 내부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회계 분야의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AI 시대에 걸맞은 내부통제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AI 기술을 내부통제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재무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봤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내부 회계관리 제도 최신 동향 및 감사 대응을 검토하는 한편, AI 기술을 내부회계 시스템에 접목하는 방안 등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이 각사의 내부 회계관리 제도 구축·운영 노하우와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교류 세션도 함께 운영됐다.
강경진 상장협 정책2본부장은 "AI 도입 등 회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업도 AI를 활용해 회계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재무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방식을 정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이 전문가 실무 조언과 회원사 간 의견 교류를 통해 AI의 내부회계 업무 활용에 관한 실무자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회원사 상황에 맞는 실무적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상장협은 워크숍 이후에도 지속적인 회원사 지원을 통해 코스피 상장회사의 내부 회계관리 역량이 증진되고, AI 환경 변화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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