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창간 22주년 '2026 글로벌경제산업비전포럼'
"규제 전환으로 마음껏 뛰어놀 운동장 만들어야"
"산자위, 입법·제도적 지원에 최선 다할 것"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피지컬 AI, K-제조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2026 데일리안 글로벌 경제산업 비전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피지컬 AI(인공지능) 산업에 대해 "생성형 AI에서 피지컬 AI로의 전환. 이 전환에 있어서 어느 나라가 어떻게 움직일 것이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피지컬 AI, K-제조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26 글로벌 경제산업 비전 포럼'에서 "이 전환 여부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좌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라면서 "데이터라고 말할 정도의 데이터 구축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 중국과 미국 등 나라에 비해 데이터 축적이라고 하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냥 '맨 땅에 헤딩하라'라는 말밖에는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포지티브 규제 상황에선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도 문제"라면서 "산자위가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을 통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국회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지컬 AI를 우리가 제조업과 연결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입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제도적인 지원은 제도적인 지원대로 산자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배현진·고동진·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무소속 한동훈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 위원장은 "데일리안이 창간 22주년인데, 제가 기호 2번으로 3선을 했다"며 "2030년 22대 대선에선 '기호 1번으로 정권을 되찾아오고 싶다'라고 한 의원에게 강하게 얘기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는 양자역학 과외를 받은 박 의원이 교육위원회에서 AI를 부각하고 있고, 배 의원은 K-컬처를 AI에 어떻게 접목할지 항상 연구하고 있다"며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 낸 고 의원도 AI 변화에 있어서 우리 정부와 국회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방향을 설정해 주고 있다. 이들과 함께해서 더욱 뜻깊은 자리인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3선 중진 의원인 김성원 산자위원장은 경민외고·고려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연구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한국자유총연맹 대외협력실장,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경기 동두천연천에 출마해 처음 당선된 이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22대 총선에선 선거구 조정으로 신설된 동두천양주연천을에서 승리하면서 3선 중진 고지에 올랐다.
김 의원은 주요 당직을 두루 지낸 '전략통'으로 꼽힌다. 21대 국회에선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돼 여소야대 국면에서 당의 원내 전략을 담당했으며, 2023년에는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돼 당 정책 개발을 맡았다.
2022년 7월 산자위에서 활동은 시작한 이래 내리 4년을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한 덕에 산업 전반 및 에너지 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높고, 활달한 성격으로 소통 능력과 친화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당시 한동훈 전 대표 캠프에 합류했지만,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분류된다. 미래통합당 시절 총선 패배 직후 초·재선을 중심으로 한 '삼정'(정치·정책·정당) 개혁 모임을 주도하는 등 쇄신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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