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글래스 생태계 키운다…5년간 450억원 투입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15 13:00  수정 2026.09.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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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SKT 등 산학연 대거 참여

기술개발부터 완제품·서비스 실증까지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인글라스 포럼’을 열었다. 사진은 삼성전자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삼성전자

정부가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글래스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인글라스 포럼’을 열었다.


AI글래스는 안경에 탑재된 카메라와 마이크 등을 통해 사용자의 상황을 AI가 이해하고 시선과 대화를 공유하는 기기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AI를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는다.


포럼은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수행하는 ‘개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AI-인글라스 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450억원이 투입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텔레콤, KT 등 관련 기업을 비롯해 대학, 연구기관, 협회 등 70개 기관이 참여했다.


우운택 카이스트(KAIST) 교수와 김현배 딥파인 대표,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가 기조강연에 나섰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AI글래스 시장 성장에 대응하려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콘텐츠·서비스를 잇는 국내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글래스 관련 기술개발부터 완제품과 서비스 실증 등 전 과정을 지원해 앞으로 더욱 성장할 AI글래스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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