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하루 앞둔 김승원 "내일 다 말씀드리겠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09.14 10:51  수정 2026.09.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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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 취재진 질문에 답변

용혜인 후보자 사퇴 두곤 "말씀드릴 상황 아냐"

金 "30년 간 법조인으로서 모든 경험 잘 쓰이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뉴시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일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모든 것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간 법조인으로서 재판, 변호인, 경찰에서 인권위원 등 모든 경험이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 정착에 소중하게 잘 쓰이길 원한다"며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는 "내일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이 요구한 증인 44명의 채택이 불발 돼 '맹탕 청문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전날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사퇴한 것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내일 (청문회에서) 최대한 잘 설명하겠다"고 말한뒤 사무실로 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번 청문회에선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과 배우자·자녀가 연루된 가족협동조합 특혜 의혹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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