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으로 추정되는 탱크에서 발사된 포탄이 내부에서 폭발해 훈련을 받던 군인 3명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0일 MBN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치타공 하타자리 사격훈련장에서 육군 전차 사격훈련 중 사고가 발생했다.
ⓒMBN 영상 갈무리
사고 당시 전차는 목표물을 조준한 뒤 정상적으로 사격을 준비했고, 포탄을 발사하는 순간 내부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이 충격으로 기관총 사수가 전차 높이의 두 배가량 튕겨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전차에 탑승했던 군인 2명이 숨졌으며 장교 1명은 중상을 입고 헬기로 수도 다카의 군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전차의 정확한 기종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는 "중국산 Type 59 계열 전차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Type 59는 중국이 소련의 T-54 전차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차로 1959년 처음 생산됐다. 1980년대 대량 생산은 중단됐지만 이후에도 개량 작업이 이어졌다. 방글라데시군은 현재까지 Type 59 계열 전차를 운용해 왔으며 2024년에는 T-59 계열 전차 40대를 개량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현재까지 폭발의 구체적인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방글라데시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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