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수제 맥주 74종 한자리에…'원조맥주축제' 개최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9.11 08:30  수정 2026.09.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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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개 브루어리 74종 수제맥주 대거 출품

페퍼톤스·딕펑스 등 인기 가수 공연 풍성

먹거리 공간 2배 확대, 지역 상권과 할인 연계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9월18일부터 19일까지 영등포공원에서 '제2회 영등포구 원조맥주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초 맥주 공장 터였던 영등포의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마련된다.


축제에는 전국 13개 대표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참여해 74종 이상의 다양한 맥주를 선보인다. 9대의 푸드트럭과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로컬 플리마켓도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먹거리 공간이 지난해보다 두 배로 확대되고, 비 막이 시설도 늘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18일 개막식 이후에는 인기 밴드 페퍼톤스가 무대에 오르고, 19일에는 가수 진욱, 구민 노래자랑 본선, 딕펑스 공연, DJ BEER NIGHT가 이어진다. 클래식과 어쿠스틱 공연이 어우러지는 '감성 클래식존'도 새롭게 마련된다. 또한, '나만의 수제맥주 만들기 워크숍', '병맥주 링토스', '비어퐁 게임', '맥주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영등포구는 축제와 지역 상권의 연계를 강화한다. 영등포동, 문래동, 양평·당산동 등 대표 맛집 5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로컬 미식 스탬프투어'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200여 개 업소가 참여하는 '관광세일페스타(문래×선유페스타)'에서는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의 맥주 산업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해 준비했다고 밝히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영등포공원에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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