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역 일대 '상생야장' 3곳 18일 첫 선보여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9.10 09:02  수정 2026.09.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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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주도 야장 운영으로 안전·위생·청결 철저 관리

야장 수익 일부 상생기금으로 지역 환경 개선에 활용

서울시 정책과 연계해 중구가 자치구 중 가장 빠른 추진

지난해 열린 백학시장 축제ⓒ서울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신당역 인근에서 '중구형 상생야장'을 18일부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첫 운영을 시작하는 곳은 신중앙시장, 백학시장,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 등 3곳이다.


상생야장은 각 시장의 상인회가 주도적으로 야장을 꾸미고, 안전과 위생, 청결 등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구는 상인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야장에서 발생하는 수익 일부는 '상생기금'으로 적립되어 시장 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 등에 활용된다.


신중앙시장은 34개 점포가 참여해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야장을 운영한다. 백학시장은 금요일 밤마다 10개 점포가 참여해 먹자골목 분위기를 조성하며,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는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7개 점포가 레트로 골목 야장을 연다.


지난해 열린 신중앙시장 축제ⓒ서울 중구

중구는 서울시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과 발맞춰 자치구 중 가장 빠르게 상생야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대문시장, 충무로골목형상점가, 약수시장, 장충남소영길골목형상점가 등도 야장 운영을 준비 중이다.


지난 9일에는 7개 시장과 상점가 상인회가 '상생야장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시장별 여건을 조사하고, 교통과 안전, 위생 등 다양한 쟁점에 대해 부서 간 협의를 거쳐 기준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상생야장에 대해 "시장을 가장 잘 아는 상인들이 시장별 특색을 살려 책임 있게 운영하고 그 성과를 지역과 나누는 것이 중구형 상생야장"이라며, "상생야장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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