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카카오톡 활용 고독사 예방…공공혁신 어워즈 우수사례 선정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9.09 06:42  수정 2026.09.0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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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읽음 여부로 고독사 예방 안부 확인 실시

비대면 방식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 복지서비스 연계

AI기술 접목한 스마트 안전망으로 지역사회 안전 강화

ⓒ금천구

서울 금천구(구청장 최기찬)가 도입한 고독사 예방사업 '온기ON톡'이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9일 구에 따르면 '온기ON톡'은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발송해 '읽음' 여부로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됐으며, 현재 1327가구에 적용되고 있다. 기존의 전화나 방문과 달리, 별도의 기기 설치나 답변 요구 없이 익숙한 카카오톡을 활용해 대상자의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대면 서비스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도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안부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메시지를 읽지 않으면 상담사가 전화로 추가 확인을 진행하고, 특이 사항이 발견되면 동주민센터와 정보를 공유해 복지서비스로 연계한다. 카카오가 주관하는 이 어워즈는 카카오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한 공공 분야 혁신 사례를 발굴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다. 금천구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고립가구의 생활에 불필요한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위기 상황에는 기존 복지체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금천구는 AI스피커, AI안부확인서비스, 헬로우 안심모바일 등 다양한 스마트 안전망을 운영하며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온기ON톡은 고립가구의 일상생활을 지나치게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금천형 스마트 안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민·관·주민의 협력을 적극 활용해 보다 촘촘하게 살피고, 주민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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