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도산기념관 건립 관련 정책세미나 개최
배현진 "관심 환기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2023년 美 리버사이드 도산 안창호 동상 제막 2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
LA 흥사단 옛 본부 보존에 앞장섰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미주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에도 힘을 보탰다.
배현진 의원은 7일 국회에서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와 함께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 의미와 글로벌 한민족 미래교육 전략'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주 한인사회 인사들로 구성된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사업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 추진 중인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의 역사적 의미와 미주 한인 차세대 교육을 위한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배 의원은 중국계 건설사의 개발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LA 흥사단 옛 본부를 지켜내는 데 앞장선 바 있다.
배 의원은 2021년 국정감사에서 LA 흥사단 본부 보존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LA 흥사단 건물 미국 사적지 지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2022년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의 건물 매입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2023년 국가보훈처가 해당 건물을 최종 매입하면서 철거 위기에 놓였던 독립운동 유산을 보존할 수 있게 됐다.
배 의원은 이날 토론회 인사말에서 "미주 한인사회가 미주 독립운동의 뿌리이자 한인사회의 교육 정신을 일군 도산 안창호 선생을 소중한 역사로 기억하고자 하는 노력은 매우 뜻깊다"며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 사업을 통해 도산 선생이 미주에 남긴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무제1장관을 역임한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은 "미주에 건립되는 도산 안창호 기념관은 미주 동포사회의 독립운동 역사와 120여 년 이민사의 개척·도전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뜻깊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인 3,4세대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미주 동포사회뿐만 아니라 학계와 국회도 함께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 데이빗 곽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회장 등이 도산 선생의 미주 활동과 초기 한인 공동체인 파차파 캠프의 역사적 의미, 미주 한인 차세대 교육을 위한 도산기념관의 역할 등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김재실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회장, 국내외 학계·교육계 전문가와 재외동포단체, 미국 현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의 의미와 차세대 교육, 정부와 국회의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