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50억 투자…기술교육·인턴십 제공
프레더릭 테이노비 플랜 인터내셔널 가나사무소 소장 직무대행(맨 오른쪽부터)이 에릭 아즈로 가나 기술직업훈련청장, 우동완 코이카 가나사무소 소장, 유재선 현대자동차 아중동권역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플랜인터내셔널코리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플랜)는 현대자동차·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가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미래차 인재 육성을 위한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OICA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현대차와 KOICA가 5년에 걸쳐 총 5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사업의 현지 실행 및 총괄 운영은 플랜 인터내셔널 가나가 맡아 추진한다.
지난 3일 가나 현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가나 기술직업훈련청장, KOICA 가나 사무소 관계자, 현대자동차 관계자, 협력 교육기관 및 플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가나는 서아프리카의 주요 자동차 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나 교육 인프라의 미비, 노후화된 장비, 교원 능력 부족 등으로 인해 청년 층의 정비 기술 습득 및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사전 조사에 따르면 가나 내 교육기관의 80%가 최신 교육과정을 갖추지 못했고 장비의 70%가 10년 이상 된 노후 장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자 진단이 가능한 교관은 25%, 전기차(EV) 경험이 있는 교관은 12.5%에 불과해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사업은 이러한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기술교육 강화 ▲인턴십 기회 제공 ▲취·창업 연계 등을 통해 총 405명의 현지 청년과 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플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가나의 소외계층 청년들과 여성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 기반과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지난 수 년간 가나 현지에서 쌓아온 플랜의 개발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KOICA, 가나 정부와 밀접하게 협력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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