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람이 디스코팡팡서 튕겨 나갔는데…1분 뒤 운행 '충격'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9.02 10:00  수정 2026.09.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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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디스코팡팡을 타던 남성이 기구 밖으로 튕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놀이기구는 별도의 안전점검 없이 약 1분 뒤 다시 운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월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발생한 이용객 추락 사고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TBC 영상 갈무리

방송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디스코팡팡이 회전하던 중 탑승객 A씨가 공중으로 떠오른 뒤 기구 밖으로 튕겨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A씨가 신고 있던 신발 한 짝이 벗겨져 날아갔고, 이를 잡으려다 중심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허리를 난간에 부딪친 뒤 머리와 목 부위부터 바닥에 떨어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운영진은 놀이기구를 멈추고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러나 약 1분 뒤 별도의 안전점검 없이 운행을 재개했고 대기하던 이용객들도 다시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이마에서 피를 흘리고 몸을 떨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뒤 사고 이틀 후 퇴원했다.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TV(CCTV) 등을 확보해 놀이기구 진행자와 시설 책임자에게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관할 구청도 현장을 점검했으나 시설 자체에서는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운영상 안전관리와 직원 교육을 강화하도록 행정지도했다.


놀이공원 측은 사고 경위와 운행 재개 이유 등을 묻는 방송 제작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JTBC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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