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농업인 고흥에 모인다…농진청, AI 농업경영계획 경진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9.02 11:00  수정 2026.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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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전국 청년농업인 교류 행사 개최

영농 경험·재배 기술·소득 증대 방안 공유

농특산물 체험 공간·빛의 봉화식 등 마련

2026년 전국 청년농업인 교류 행사 포스터. ⓒ농촌진흥청

전국 청년농업인과 예비 청년농업인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에 모여 영농 경험과 농업 경영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농촌진흥청은 3일부터 5일까지 고흥군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일원에서 2026년 전국 청년농업인 교류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농진청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4-H중앙연합회가 주관한다. 한국4-H중앙본부와 농협중앙회 등이 후원한다.


한국4-H중앙연합회는 농진청이 육성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다. 청년농업인과 예비 청년농업인이 회원으로 참여해 영농 정착과 작물별 재배 기술, 소득 증대 방안 등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떠오르는 청년의 빛, 대한 농업의 길을 밝히다를 주제로 열린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과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한 청년농업인의 역할을 논의하는 희망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 경영계획서 경진대회도 열린다. 지·덕·노·체로 대표되는 4-H 운동의 이념과 활동 성과를 주제로 한 청년농업인 공연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의상·연기 경연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고 한국4-H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12종의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야간에는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빛의 봉화식을 열어 청년농업인 간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봉화식에 참석해 청년농업인들의 건의 사항을 듣고 맞춤형 기술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대한 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전국 청년농업인 교류 행사는 1979년 중앙 야영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매년 열리다가 1992년부터 격년제로 전환됐다.


노형일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청년농업인은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라며 “청년농업인의 교류와 성장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농업 혁신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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