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틀렸다"며 통계 끌어온 민주당…국민의힘 "참 한가하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8.28 21:49  수정 2026.08.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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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지지율 3자 찍고 회복한 대통령 없어" 주장

민주당, 역대 반등 사례 들며 "진영 미디어 정확해야"

국민의힘 "왜 지지율 떨어지는지부터 돌아보라" 일갈

방송인 김어준씨. 유튜브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30%대 기록시 반등이 어렵단 취지로 발언한 방송인 김어준씨에 경고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참 한가하다"고 직격했다. 민주당이 김씨의 발언에 반박하기 위해 역대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 때가 아니라, 왜 국민이 등을 돌리고 있는지를 돌아봐야한다는 것이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바로잡아야 할 것은 김어준의 말이 아니라, 돌아선 민심"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함 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이 따져야 할 것은 과거 어느 대통령의 지지율이 몇 퍼센트에서 몇 퍼센트로 반등했느냐가 아니다"라며 "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지, 왜 국민이 등을 돌리고 있는지부터 돌아보라"고 일갈했다.


그는 "더 기가 막힌 것은 민주당이 갑자기 '언론권력은 정확해야 한다. 진영미디어는 더 정확해야 한다'며 '정확성'을 들고나온 것"이라며 "그동안 김씨가 야당을 향해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일방적인 주장을 쏟아낼 때는 그토록 조용하더니, 대통령 지지율에 쓴소리 한마디 했다고 즉각 '틀렸다'며 달려드냐"고 비꼬았다.


이어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는 침묵하다가, 불리한 말이 나오자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니 그 정확성에도 진영이 있느냐"고 꼬집었다.


함 대변인은 "무엇보다 지지율은 과거 사례를 끌어온다고 반등하지 않는다. 민심은 통계로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으로 답하는 것"이라며 "부동산과 세금, 경제와 민생, 사법체계를 둘러싼 국민의 우려에는 귀를 닫으면서 '과거에도 반등했다'고 위안한다고 떠난 민심이 돌아오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바로잡아야 할 것은 김씨의 말 한마디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국정"이라며 "민주당이 싸워야 할 상대도 김어준 씨가 아니라 돌아선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40%대 지지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며 "과거 대통령 지지율을 보면 (앞자리) 3자 찍고 회복한 대통령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민심을 함부로 예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김씨의 주장에 대해 "틀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에서 반등한 사례가 있다고 한국갤럽의 역대 대통령 지지율을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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