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7번’ 설영우, 아우스크부르크와 4년 계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27 21:33  수정 2026.08.27 21:33

옵션 포함 최대 550만 유로 이적료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에 이어 아우크스부르크 입단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한 설영우. ⓒ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설영우 선수가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2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영우와 2030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설영우는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에 이어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4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최대 550만 유로(약 8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우크스부르크는 설영우에게 측면 수비수로는 이례적인 에이스의 상징 ‘7번’을 부여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K리그1 울산 HD 유스 출신인 설영우는 2020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해 2024년 6월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그는 즈베즈다에서 3시즌 동안 공식전 101경기에 출전해 8골 16도움을 기록했다.


2024-25시즌과 2025-26시즌에는 즈베즈다의 정규리그 우승과 세르비아컵 정상을 견인하며 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던 설영우는 고대했던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설영우의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과 양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설영우는 이르면 오는 31일 샬케 04와 리그 홈 개막전을 통해 이적 신고식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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