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보컵도 여수서…10월 11일 개막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28 06:03  수정 2026.08.28 06:03

한국배구연맹, 여수시와 2026 여수·NH농협컵 협약 체결

ⓒ KOVO

한국배구연맹(KOVO)의 운영 미숙으로 파행을 보였던 코보컵 프로배구 대회(컵대회)가 올해도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이호진)은 지난 26일 오후 3시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수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는 오는 10월 11일(일)부터 18일(일)까지 여자부, 19일(월)부터 25일(일) 남자부가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한국배구연맹 엄재용 사무총장을 비롯해 서영학 여수시장,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배정대 여수시배구협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개최지로서 진남체육관 대관을 비롯한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대회 기간 중 관중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배구연맹 역시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기 진행 및 참가팀 지원, 대회 홍보 등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하며 여수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해에도 여수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지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회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엄재용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은 “여수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선수와 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연맹은 지난해 여수시서 코보컵을 열었지만 남자부 개막을 앞두고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각국은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가 조건부 승인으로 대회를 치렀다.


그러나 해외 초청팀, 세계선수권 대표팀 예비 명단에 든 선수는 뛸 수 없다는 FIVB 방침에 따라 ‘반쪽 대회’로 치러졌다.


이에 연맹은 파행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수시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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