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제77차 정례브리핑
“현지 의료계와 협력해 피해 상황·필요한 지원 파악”
연락 두절 한국인 9명에 “조속한 구조·무사 귀환 기원”
26일(현지 시간) 네팔 누와코트 지역의 트리슐리강을 따라 돌발 홍수가 발생해 가옥과 차량이 파손돼 있다. 현지 당국은 이날 발생한 대규모 돌발 홍수로 마을이 물에 휩쓸리고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의사단체가 최근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대해 현지 의료계와 협력해 피해 상황과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고, 긴급구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대변인은 27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재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9명이 하루빨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의협은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지진 피해 구호를 비롯해 아이티·인도네시아 지진 등 해외 대규모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의료지원과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며 “네팔 역시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 회원국으로서 오랜 기간 의료계의 연대와 협력을 이어온 소중한 동료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팔 의료계와의 협력 아래 현지 피해 상황과 필요한 지원을 면밀히 살피고,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나가겠다”며 “조속히 내부 논의를 진행해 긴급구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현재까지 165명이 숨지고 외국인을 포함해 수백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 중이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두절됐으며,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고립됐으나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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