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암 개념 바꾼 두산건설 골프단, 잊지 못할 추억 선사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8.27 15:24  수정 2026.08.27 15:24

제1회 ‘두산건설 We’ve Together’ 행사. ⓒ 두산건설 We’ve 골프단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팬들을 직접 필드로 초청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선보이며 최고 수준의 ‘팬 퍼스트(Fan First)’ 골프 마케팅 이정표를 세웠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지난 25일 경기 가평 베네스트GC에서 팬 초청 프로암 ‘두산건설 We’ve Together’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통상 골프 프로암은 대회 스폰서나 주요 귀빈만을 대상으로 제한 운영돼 일반 골프 팬들에게는 넘보기 힘든 문턱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두산건설은 고정관념을 깨고, 구단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대대적으로 기획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골프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참가 응모에는 단 2주 만에 3500건 이상의 신청이 폭주했다. 233대 1이라는 극악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5명의 팬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발됐다. 이번 이벤트 열기에 힘입어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2만 9,000명을 돌파하는 등 막강한 팬덤 화력을 입증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성아, 손새은, 김솔비, 김민, 안근영 등 인지도와 기량을 겸비한 5명의 프로가 참여했다. 이들은 We’ve 브랜드의 5대 핵심 가치(Have·Live·Love·Save·Solve)를 딴 팀을 구성해 팬들에게 아낌없는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하고, 매 샷마다 환호와 격려를 보내며 필드 위 ‘원팀’으로 호흡했다.


‘TEAM SOLVE’를 이끈 안근영 프로는 “팬분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에 함께해 영광”이라며 “프로들이 필드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노력을 팬들과 가까이서 나누어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TEAM SAVE’의 김민 프로 역시 “참가자분들이 '골프는 실수를 줄이는 운동'이라는 점을 배우고 기뻐해 주셔서 매우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개인 종목인 골프에 '팀 문화'를 이식해온 두산건설의 특유의 구단 철학이 팬덤 영역까지 확장된 대표적 사례다. 공식 팬덤명 '위버(We’ver)' 출범에 이어 팬들이 직접 팀의 일원으로 동참하는 독창적인 팬덤 문화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라운드 후 팬들의 만족도도 최고조에 달했다. 참가자 김태일 씨는 “선정 소식에 일주일 전부터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감격을 표했고, KLPGA 공식 기록원으로 일한다는 참가자 안써니 씨는 “매주 멀리서 보던 프로들과 한 조로 공을 쳤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며 계속해서 이런 기회가 이어지길 희망했다.


행사를 기획한 오세욱 두산건설 We’ve 골프단 단장은 식사 자리에서 테이블마다 직접 인사를 건네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오 단장은 “두산건설이 지향하는 '팀 문화'는 응원해 주는 팬들이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골프 팬이라면 누구나 열망하지만 쉽게 갈 수 없는 자리가 어디일까’라는 고민에서 이번 프로암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단장은 “성원해 주신 ‘위버’ 팬들이 어디서나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두산건설만의 ‘팬 퍼스트’ 문화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파격적인 시도로 골프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확인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오는 11월 두 번째 ‘두산건설 We’ve Together’ 개최를 전격 확정, 더 많은 팬들에게 필드 위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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