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소화기 등 화재 예방 설비 집중 점검
외국어 비상대피 안내문 비치로 외국인 안전 강화 권고
서울 자치구 중 관광숙박시설 최다 밀집 지역으로 부상
숙박시설 소화기 점검ⓒ서울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관광호텔과 호스텔 등 관광숙박시설 194곳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관광숙박시설이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점검반은 지난달 27일부터 현장에 투입돼 약 4개월 동안 모든 관광숙박시설을 전수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스프링클러,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비상조명등, 완강기 등 소방시설의 설치와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피난안내도와 비상구 유도등, 영업등록증, 요금표 게시 등 관광숙박업 준수사항도 함께 점검한다.
법적 의무가 없는 시설에도 자율적으로 스프링클러나 자동분사식 소화기 설치를 권고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외국어 비상대피 안내문 비치도 안내하고 있다. 시설 관계자에게는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배포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중구에는 명동, 동대문, 남산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해 있으며, 서울 전체 관광숙박시설 756곳 중 약 26%가 중구에 있다. 최근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캡슐형·무인 숙박 등 다양한 형태가 등장하면서 안전 확보의 필요성이 커졌다.
현장점검에서 중대한 안전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 권고가 이뤄지며, 필요시 관할 소방서에 조치를 요청한다. 중구는 서울시와 관계부처와 협력해 수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 관광숙박시설 중 4분의 1이 중구에 있을 만큼 많은 관광객이 중구를 찾고 머문다"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중구를 찾을 수 있도록 숙박시설의 안전을 꼼꼼히 살피고, 대한민국 관광1번지 중구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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