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쥐자마자 강훈식부터 만난 김민석 "벽 없는 원팀"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8.18 09:28  수정 2026.08.18 09:29

홍익표 수석 배석…李대통령 난 전달

金 "새벽부터 달리는 민생택시 될 것"

姜 "건강한 당청 관계 희망하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접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취임 축하 난을 전달 받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국회에 처음 출근하자마자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과 만나 당정청 원팀 원칙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벽이 없는 '원팀'으로서의 완성과 소통이 이뤄지겠구나 하는 느낌과 기대와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고, 강 비서실장은 "건강한 당청 관계를 희망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민석 대표는 18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정을호 정무비서관과 만나 "민주당은 앞으로 속도감 있게 새벽부터 달리는 민생택시가 되겠다"며 "당정과 국정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강 비서실장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기도 했다.


먼저 그는 "앞으로 정부와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잘 뒷받침하면서 당은 민생에 촉수를 펼치고 새벽부터 전국을 돌면서 민생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 민심을 청와대나 정부에 전달하고 토론도 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당에 들어오면서 집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갖는데 강 실장과 홍 수석을 보면서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돼 벽이 없는 '원팀'으로서의 완성과 소통이 이뤄지겠구나 하는 느낌과 기대와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 대표로 당선되자마자 첫 회의를 짧게 하고 바로 거제를 다녀왔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상상 못 한 전경이 아파트 수몰 현장에 펼쳐져 있었다"며 "이런 상황이 곳곳에 생겨서 걱정도 되고 피해를 보고 대피했을 주민들의 마음이 너무 황망할 것 같아 죄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상황에서의 새로운 재난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그 지역이 가령 사유지인 경우도 있고, 그렇지만 어떻게 우리가 피해 주민들의 피해를 빨리 보상하고 특히나 정신적인 트라우마 같은 것들이 없도록 섬세하게 도와드릴 것인가에 대해서 정부도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라고 당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강훈식 비서실장은 "원래 대표가 당선되면 정무수석이 와서 난을 주는 게 관례였는데 전임 대표 때도 그렇고 지금 신임 대표도 그렇고 비서실장이 와서 축하 난을 드리고 있다"며 "그만큼 당청이, 당과 정부가 원팀으로 뛰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모두가 하나 돼서 민주당을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전당대회에 뜨거웠던 경쟁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또 김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은 더욱더 단단한 하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새로운 지도부의 출범이 당에는 새로운 활력이, 국민께는 더 큰 나은 삶에 대한 기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당은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심을 듣는 곳으로 정부가 미처 듣지 못한 목소리나 놓치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가감 없이 말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뿐 아니라 청와대 모든 관계자가 당을 더 자주 찾아뵙고 더 많이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더 건강하고 긴밀한 당청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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