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규모 사업장 산재 줄인다…초소규모 건설·벌목 현장 집중관리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8.11 14:00  수정 2026.08.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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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데일리안 DB

대구·경북 지역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협력체계가 강화된다. 특히 초소규모 건설·벌목 현장과 노후·화학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작업정보 공유와 합동점검, 안전진단 등을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1일 대구광역시에서 ‘대구·경북 산업안전보건 거버넌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대구·경북은 전체 사업장의 96.1%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들어 사고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행정력이 닿기 어려운 현장을 지역 주체들이 함께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노동계와 경영계, 안전보건기관, 대구·경북 지방정부 관계자, 노동안전보건단체 등이 참석했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도 논의에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산업재해감축 방안’을 주제로 초소규모 건설·벌목 현장의 사고사망을 줄이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작업정보 공유와 합동점검, 안전다짐 서명 확산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노후·화학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진단과 환경개선, 교육을 연계한 통합 지원사업 계획과 관계기관별 역할도 논의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 산업안전보건 현황과 개선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류 본부장은 “지방정부, 노사, 안전보건기관 및 노동안전보건단체가 소규모 사업장까지 정책과 지원을 잇는 ‘길목’이 돼야 한다”며 “오늘 라운드테이블이 지역 주체 간 신뢰를 쌓고 대구·경북의 산업재해 감축방안을 함께 발굴해, 이를 사업장 지원과 작업환경 개선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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