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경기도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 집단 대출 한도를 풀고 있다.ⓒ뉴시스
주요 시중은행이 잇따라 경기도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 입주 예정자들을 위한 잔금대출 한도를 풀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들어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에 잔금대출 한도를 500억원 추가 배정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해당 단지에 5대 은행 중 가장 많은 한도인 500억원을 배정한 바 있다.
KB국민은행도 잔금대출 한도를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린 후 500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농협은행 역시 한도를 1000억원으로 신규 설정했고, 신한은행 역시 지난달 29일 잔금대출 한도를 1000억원으로 추가 배정했다.
우리은행은 추가 한도 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은행권이 한도 확대에 나선 것은 오는 18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매교역 팰루시드의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열린 부동산 토론회 이후 "이미 확정된 계약을 믿고 진행했는데 사후에 정책을 변경하면 어떻게 하냐는 지적은 일리가 있다"며 금융당국에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5대 은행을 긴급 소집하고, 잔금대출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금융당국은 올해 입주를 앞둔 약 7만가구의 잔금대출을 연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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