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계속 오른다" 35개월 만에 최고…소비심리는 한 달 만에 반등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9.23 07:46  수정 2026.09.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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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수준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28로 전월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한국은행

소비자들의 금리 상승 전망이 3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소득 여건과 실물경제 흐름이 개선되면서 9월 소비자심리도 한 달 만에 반등했다.


23일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금리수준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28로 전월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


2023년 10월(1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전월보다 2.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2p, 현재경기판단CSI는 83으로 4p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5로 전월과 같았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와 정부 부동산 대책,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이 모두 맞물렸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석 달째 같았다.


중동 충돌 재개에 따라 국제유가가 올랐고, 통화 긴죽 지속 기대, 환율 하락 여파 등의 영향이다.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품목으로 석유류를 꼽은 응답자 비중은 52.7%로 절반을 넘겼으며, 한 달 전보다 2.5%p 높아졌다.


농축수산물은 39.9%, 공공요금은 29.8%로 각각 2.1%p, 3.5%p 낮아졌다.


박용민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반도체 수출 호조의 소득 여건 파급 영향이 이번에도 나타났다"면서도 "소비자 심리는 소득 여건만이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주식시장 상황이나 중동 전쟁 등에 따라서도 빠르게 식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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