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두 달간 시범 운영…일상어로 질문 가능
퀵서머리·이슈별 데이터 큐레이션·Any-ID 도입
API 이상 징후 알림·블랙 IP 차단 등 보안 보강
공공데이터포털 메인화면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3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검색을 도입한다. 정확한 키워드를 몰라도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하면 인공지능(AI)이 의도를 분석해 관련 데이터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고도화된 포털은 약 두 달간 시범 운영된다.
기존 포털은 데이터 저장소와 키워드 중심 검색 창구라 이용자가 정확한 검색어를 알아야 했다. 새 서비스는 문장형 질의를 받아 관련 데이터를 찾아준다. 사용자 환경(UI)과 경험(UX)도 개편하고 정부 통합 로그인 체계인 ‘Any-ID’를 적용했다.
AI가 데이터 활용 도움말을 안내하는 ‘퀵서머리’와 최신 이슈에 맞는 데이터를 추천하는 ‘데이터 큐레이션’도 신설했다. 데이터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가 필요한 자료를 찾고 활용하는 과정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공공데이터 개방 창구와 국가공유데이터플랫폼의 연계 기반도 마련한다.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한 기관별 포털 연계 대상을 확대해 데이터 목록 정비를 자동화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한 창구에서 데이터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관 담당자용 기능으로는 AI 기반 데이터 설명 자동 생성과 통계 분석·시각화 대시보드가 추가됐다. 행안부는 수동 입력 과정의 오류를 줄이고 데이터 관리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접속에 대비해 클라우드 자원을 최적화하고 실시간 API 이상 징후 알림과 블랙 IP 차단 기능도 도입했다. 시범 운영 기간에 이용자와 기관 담당자 의견을 수렴해 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고도화는 단순한 공공데이터 제공을 넘어, 인공지능(AI) 대화형 검색 기능 도입과 안정적 시스템 구축으로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한층 쉽고 빠르게 활용하는 환경을 만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공공데이터 이용권을 보장하고 기업들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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