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카드 7.4%·법인카드 8.7% 증가
소비심리 회복에 기업 실적 호조 영향
운수업은 중동 정세 영향에 8.3% 감소
올해 2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33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연합뉴스
올해 2분기 국내 카드 승인금액이 소비심리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7% 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3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79억6000만건으로 6.0% 늘었다.
전체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3.7%에서 올해 1분기 7.2%, 2분기 7.6%로 확대됐다.
협회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와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국내총소득(GDI) 증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소비 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정부의 물가·민생 안정 정책이 소비 부담을 일부 완화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만 물가 상승과 유가 오름세도 승인금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73조7000억원으로 7.4%, 승인건수는 75억5000만건으로 6.3% 각각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63조4000억원으로 8.7% 늘었고 승인건수는 4억1000만건으로 1.4%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262조2000억원으로 6.3%, 체크카드는 68조8000억원으로 8.3% 각각 늘었다.
소비밀접업종 가운데서는 온라인쇼핑과 백화점 매출 증가에 힘입어 도매·소매업 승인금액이 5.9% 증가했고, 숙박·음식점업도 내수 회복으로 6.8% 늘었다.
반면 운수업은 중동 정세와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항공권·여행상품 결제 감소 등의 영향으로 8.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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