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입주까지 3000만원…초기 부담 낮춰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7.28 17:52  수정 2026.07.28 17:54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조감도.ⓒ

고물가·고유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의 계약조건을 변경해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한다.


통상 아파트 분양 시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책정되지만 실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이에 따라 전용 84㎡의 중도금은 2500만원으로 입주 전까지 필요한 초기 자금은 3000만원 수준으로 완화된다.


잔금에도 무이자 유예 조건을 제공해 계약자가 목돈을 한 번에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낮췄다. 일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잔금 중 최대 2억원은 입주 후 최대 18개월 뒤 납부해도 별도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7억원 후반대부터 8억원 초반대로 책정됐다.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노원·도봉·강북 등 주요 단지의 전용 84㎡ 실거래가가 10억원을 넘어선 점을 고려하면 실수요자의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 단지는 서울 경계까지 직선거리로 약 3km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서울의 대체 주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의정부경전철 회룡역을 이용하면 두 정거장으로 서울 도봉산역 진입이 가능하고, 시청역·강남구청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회룡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의정부역에는 GTX-C 노선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의정부시가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요소다.


국토부는 지난해 10·15 대책 때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규제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뒤, 지난달 30일에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화성시 동탄구·용인시 기흥구·구리시를 규제지역·토허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에서 40%로 대폭 낮아졌다.


일각에서는 10·15 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추가 규제지역 지정 조치에 다라 인접 비규제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담대 LTV가 여전히 70%인 데다, 취득세·양도소득세 등 세금 규제와 실거주 의무 등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호원동에 분양된 신축 단지”라며 “계약조건이 변경되면서 초기 자금 부담이 낮아져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허들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정부는 경기도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 중 부동산 규제가 미치지 못한 곳”이라며 “노·도·강에 실수요자가 몰리며 아파트값이 많이 몰린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이 의정부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로 조성됐다.


이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됐으며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 상관 없이 누구나 계약 가능하며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계약 즉시 입주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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