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2078억 경신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7.27 16:06  수정 2026.07.27 16:06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영업익 170%↑

올 하반기 엑스코프리 출시로 성장세 지속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썼다. 전문의약품(ETC)을 비롯한 모든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여기에 연구개발(R&D)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늘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20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4% 증가했다. 원가율 관리에 성공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주력인 ET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난 1486억원으로 나타났다. 주력 품목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해외 제약사에서 가져온 도입 품목 매출도 확대됐다. 하반기에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출시도 예정돼 있는 만큼 추가 매출 신장도 기대된다.


같은 기간 해외사업 부문은 469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박카스와 빈혈 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등의 실적 확대 덕분이다.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은 심전도 측정기 하이카디 매출이 늘며 32억원으로 208% 급성장했다. 하반기에는 신제품 하이카디 M350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D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은 최근 글로벌 임상 2a상을 마쳤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 3가 진행 중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DA-7503과 면역항암제 DA-4505의 경우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들의 초기 연구 성과는 국제 학회에서도 공개됐다. 동아에스티와 항암제 개발 자회사 앱티스는 최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차세대 항암 신약 관련 연구 결과 10건을 발표했다. 알츠하이머 국제학회(AAIC)에서는 치매 치료 후보물질의 연구 성과를 내놨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ETC, 해외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사업 경쟁력과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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