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23일 통화서 불참 답변"
"일정 패싱 주장은 사실 아니다"
'오늘 회의공지 받았나' 물음에
"우종환 "공지 받은 것은 없다"
국민의힘 중앙당사 전경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내부에서 회의 개최 공지를 두고 진실공방에 빠졌다. 윤리위는 27일 오후 개최되는 회의에 대해 윤리위원들에게 일정을 공지했다는 입장이지만, 우종환 부위원장이 "공지받은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다.
윤리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무감사실은 지난 23일 오후 2시 우 부위원장과 회의 일정 공지를 위해 통화를 했다"며 "27일과 31일 중 가능한 일자를 묻는 질문에 우 부위원장은 두 날짜 모두 힘들어 '불참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이 확정된 이후에는 전체 윤리위원을 대상으로 문자를 통해 일정을 공지했다"며 "윤리위가 우 부위원장에게 일정 공지를 패싱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본지는 이날 오전 우 부위원장이 윤리위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내고 싶지만, 일정 공지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우 부위원장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저는 (윤리위) 정상화를 위해 가급적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리위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낸다는 의미인가'라는 질의에 "그렇다"면서도 "저를 배제하려고 제가 안 되는 날로 정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라고 말했다.
우 부위원장은 '이날 개최되는 회의에 대해 직접 공지를 받지 못한 것인가'라고 되묻자 "공지받은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우 부위원장은 사의 가능성에 대해선 "사임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윤리위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입장을 드러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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