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OTC·박카스 등 모든 사업부 성장
10월 동아제약 흡수합병으로 사업지주 전환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분기 호실적을 냈다. 핵심 자회사 동아제약이 실적을 끌어올리면서다. 오는 10월 동아제약 합병까지 이뤄지면 성장에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4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을 견인한 건 캐시카우인 동아제약이다. 동아제약의 2분기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늘었다. 외형은 모든 사업부에서 커졌다. 우선 베나치오 등 일반의약품(OTC)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5% 뛰었다. 비중이 가장 큰 박카스 부문의 매출도 같은 기간 26.6% 성장했다.
물류 자회사 용마로지스도 호실적을 냈다. 용마로지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했다. 기존 화주 물량이 늘고 신규 화주 유치에도 성공한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05억원으로 19.7%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자회사 비티젠은 부진했다. 비티젠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2%, 90.0% 줄었다. 다만 회사는 일시적 감소로 본다. 주요 고객사 발주가 하반기에 몰린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관련 물량은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주요 사업회사인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가 받쳐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오는 10월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을 흡수합병한다. 동아제약의 현금창출력을 지주사로 내재화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통합법인은 동아제약의 브랜드 가치와 유통망 등 보유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채널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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