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분 4.5% 확보
22년만 유상증자·1조 자사주 소각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8.19%(1만7000원) 오른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데일리안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와 인공지능(AI) 협력 확대 기대감에 장 초반 8% 넘게 상승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8.19%(1만7000원) 오른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2만10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25만50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네이버 강세는 엔비디아가 네이버 지분을 취득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이날 1조4809억원(약 10억 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이번 투자로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 724만1564주를 취득해 지분 4.5%를 보유하게 된다. 납입기한은 오는 10월 30일이다.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브룩필드로부터 총 100억 달러(약 14조6000억원)를 투자받아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한 계획의 일환이다.
회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은 22년 만이며,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490만주를 오는 8월 3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AI 선도기업인 엔비디아가 주요 주주로 올라서면서 AI 인프라 구축과 기술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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