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59% 증가...수익성 개선 지속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7.24 16:32  수정 2026.07.24 16:32

매출 3조2307억…글로벌 생산 확대·2도크 가동 영향

상반기 영업익 5981억원…연간 매출 가이던스 달성 순항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생산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25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82% 늘었으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와 수주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중공업은 24일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2307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글로벌 오퍼레이션 생산 본격화와 2도크 진수 재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6830억원)보다 2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9% 늘어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6조1330억원, 영업이익 59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9%, 82%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 흐름을 고려할 때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12조8000억원 달성도 순조로울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신규 수주도 목표에 근접했다. 삼성중공업은 1~7월 100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139억 달러)의 약 72%를 달성했다. 특히 조선 부문은 연간 목표의 98%를 이미 확보한 가운데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해양 부문에서도 델핀(Delfin) 2호선과 Western FLNG 프로젝트 수주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연간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3X(DX·AX·RX)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최근 시장 관심이 집중된 부유식데이터센터(FDC) 및 유지·보수·정비(MRO)를 비롯한 다양한 미국사업에서 성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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