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정치톡] 李대통령, 7박11일 미국·남미 순방 출국…민주당, 형소법 개정안 당론 채택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7.24 17:30  수정 2026.07.24 21:09

AI(인공지능) 서밋 참석 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미국과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등 남미 3국, 독일을 잇달아 방문하는 7박 11일 간의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국회에선 상임위원회 간사 배정을 둘러싼 국민의힘 갈등의 후폭풍이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완수사권을 포함해 검찰의 직접 수사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인했습니다. 오늘 하루 꼭 알아야 할 핵심 정치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李대통령, 7박11일 미국·남미 순방 출국…젠슨황 등 빅테크 CEO와 면담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공항을 통해 7박 11일간 순방의 첫 목적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 남미 3개국(브라질·아르센티나·칠레)을 방문한 뒤, 독일을 거쳐 내달 3일 귀국합니다.


이번 순방은 미국에서 빅테크 기업들과의 투자 협력을, 남미에서는 정상 외교를 통한 외교·경제 영토 확장을 노립니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엔비디아·오픈AI·앤트로픽·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달아 만납니다. 이어 열리는 'AI(인공지능) 서밋'에서는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통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축으로 한 AI 산업 육성 구상과 글로벌 협력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26~29일에는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초청으로 브라질을 국빈 방문합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정상회담을, 상파울루에서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갖습니다. 이어 3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3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각각 회담합니다. 다음달 2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들러 동포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권영진, '멱살' 사태 사과했지만 당내 반발 여전…징계 수순 가나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멱살잡이' 사태에 대해 사과했지만, 당내 반발은 여전한 분위기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단순한 사과로 넘어가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은 향후 징계 요청서가 접수되면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권 의원은 24일 오후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 등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번 일을 돌아보면서 제가 시당위원장을 맡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며 "죄송하지만 다른 의원이 맡아 주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권 의원의 잇따른 사과에도 당내 반발은 해소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지도부는 권 의원이 의원총회에 출석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징계 요청서가 접수된다면 단호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형소법 개정안 당론 채택…'직접 보완수사 금지' 원칙 못 박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과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24일 국회에서 검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로 열린 의원총회 논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수사·기소 분리와 검사의 직접 수사 금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날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인한 형사소송법 개정 방향은 수사·기소 분리 원칙을 유지하고, 검사의 직접 수사를 금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동시에 피해자를 위한 보호 수단을 상세하게 확대하는 방안과 수사 기관 간 상호 견제를 강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기로 했습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적 의원 161명 가운데 106명이 참석해 의결정족수를 충족했고, 수정 의견에 대한 정리 작업을 원내대표에게 위임하는 것을 포함해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이의 없이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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