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강사만 30년…정일영의 치열했던 시간 '결국 어떻게든 되더라고요' [신간]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7.24 16:03  수정 2026.07.24 16:03

정일영 / 논픽션

프랑스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교수 임용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30년 동안 시간강사로 버텨온 정일영의 에세이가 출간됐다.


'결국 어떻게든 되더라고요'는 정일영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책이다.


출판사에 따르면 정일영은 연이은 임용 실패로 우울과 공황장애를 겪으며 "내 인생에 기회는 더 없을 것"이라고 좌절했다.


그러나 2024년 유튜브 '침착맨' 출연한 것을 계기로, 지금은 대중들의 응원을 받는 스타가 됐다. '침착맨'을 통해 거침없지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화제를 모은 그는, 이후 지상파, 케이블, 유튜브를 넘나들며 70여 개 방송·미디어에 출연했다. 2026년 정년을 한 달 앞두고 인하대학교 초빙교수로 임용돼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반전' 뒤엔, 방법도 확신도 계획도 없이 하루하루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해온 시간이 있었다. 전성기를 맞기까지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걸어온 30년의 기록이 '결국 어떻게든 되더라고요'에 담겼다.


성공 서사를 강조하는 글이 아니다. 묵묵히 걸어온 정일영의 지난 시간들을 포착하며, 자신만의 길을 어렵게 걸어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정일영 / 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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