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부장, '장윤기 사건' 병합보고 반려?…주진우 "경찰 수사권 남용 불 보듯 뻔해"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7.24 14:42  수정 2026.07.24 14:43

"말도 안 되는 봐주기 지시

두 사건 분리 지시할 이유 없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른바 '광주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 사건 당시 수사 지휘부 최상부에 있던 전 국가수사본부장이 사건의 분리 수사를 지시한 정황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검찰 보완수사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뿌리까지 썩은 경찰, 수사권 남용 불 보듯 뻔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주 의원은 "국가수사본부장이 살인마 장윤기의 성폭행 건이 오픈 안 되게 하라는 지시를 했다"며 "말도 안 되는 봐주기 지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폭행 목적의 살인은 무기징역 이상이기 때문에 병합해서 엄정하게 수사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일선서와 광주경찰청은 '장윤기의 살인·스토킹 사건의 병합수사가 필요하다'라는 보고를 했다. 국가수사본부장이 굳이 두 사건을 분리하라는 지시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수사의 최고 책임자"라며 "뿌리째 썩었는데 검찰 보완수사권까지 폐지하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고 치안이 엉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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