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동차전용도로서 수거된 쓰레기 160톤…무단 투기 단속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7.24 13:35  수정 2026.07.24 13:35

지난해에도 157톤에 이르는 쓰레기 발견…종류도 다양

서울시설공단, 카카오톡 제보 통해 시민 제보 캠페인 진행

서울시내 한 자동차전용도로. ⓒ서울시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수거된 쓰레기양이 연평균 약 160여톤(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올림픽대로·강변북로·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국회대로·양재대로·언주로·서부간선도로·강남순환로·우면산로·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등 12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최근 5년간 수거된 쓰레기양이 연평균 160여톤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157톤에 이르는 쓰레기가 발견됐으며, 종류도 스티로폼·종이박스·가구·가전제품·건축자재 등으로 다양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12개 자동차전용도로를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 예방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시민 제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제보 1건당 1만원 상당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제보 대상은 쓰레기 무단 투기뿐만 아니라 적재 불량, 덮개 미설치 차량도 포함한다.


카카오톡에서 '서울자동차전용도로 무단 투기' 등 제보채널을 추가한 뒤, 차량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촬영일시 포함)을 전송하면 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노량진 수산시장 앞 ▲강변북로 난지 방향 하늘공원 인근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 등 30여곳을 쓰레기 상습 투기지점으로 선정하고 계도 현수막 부착, 투기방지 울타리 설치 등 집중 관리도 펼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무단 투기된 쓰레기는 도로 미관을 해치는 것을 넘어 낙하물 사고, 화재 등 2차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무단 투기를 예방하는 한편 상습 투기지점도 집중 관리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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