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공공기관 등 80여명 참여…과제별 성과·한계 점검
한전·수자원공사 AMI 통합 협력…실시간 사용정보 제공
기후부 전경. ⓒ데일리안DB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 구축해 온 전력·수도 지능형 원격검침 설비(AMI)를 통합하는 방안 등 물·에너지 융합과제 12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정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과제를 보완한 뒤 오는 10월 최종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수력원자력 비전홀에서 12개 공공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에너지 융합 포럼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월 출범한 물-에너지 융합 포럼이 추진 중인 과제별 성과와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실행 가능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물-에너지 융합 포럼은 물과 에너지 분야의 정책·기술·자원을 연계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관련 사업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다. 출범 당시 물·에너지 기능을 결합한 12개 과제를 선정해 공공기관 간 협업을 진행해 왔다.
대표 과제는 전력·수도 AMI 연계다. 한전과 수자원공사가 각각 운영하던 검침 인프라 구축망을 통합해 국민에게 전력과 수도의 실시간 사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전소에 사용되는 물 관련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되고 있다. 관계기관은 지난달 30일 상생데이를 열고 물 기자재의 발전소 적용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대국민 공모전과 국민 참여 절차를 통해 물·에너지 분야의 생활밀착형 아이디어와 정책제안도 발굴했다. 정부는 제안 내용을 기존 과제와 연계해 실제 사업이나 제도 개선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워크숍 오전 일정에서는 과제별 진행 상황과 주요 성과,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공유한다. 오후에는 분임토의를 통해 개선방안과 10월 최종 성과보고회까지의 후속 계획을 구체화한다.
기후부는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과제별 성과와 한계를 정리하고 우수사례와 향후 확산계획을 최종 성과발표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이제는 그간의 논의를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할 시점”이라며 “이번 중간점검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에너지 융합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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