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칭다오맥주축제서 K-푸드 편의점 운영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23 15:08  수정 2026.07.23 15:08

국내 식품기업 38개사·209개 제품 홍보·판매

온라인 한국식품관 연계…한 달간 중국 소비자 공략

칭다오맥주축제 “K-푸드 편의점” 행사장 전경.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에서 국내 식품기업 38개사의 제품을 선보이는 K-푸드 편의점을 운영한다.


aT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에 참가해 209개 K-푸드 제품을 홍보·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 참가한 한국 기관·기업은 aT가 유일하다.


칭다오국제맥주축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영국 그레이트 브리티시 비어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맥주축제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세계 40여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방문객 697만명이 맥주 2900t을 소비했다.

K-푸드 편의점에서는 라면과 과자, 견과류 등 K-안주를 비롯해 일반소주·과일소주를 활용한 K-소맥, 숙취해소제품, 아이스크림·음료 등을 판매한다.


현장 판매는 중국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과 징동, 더우인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한국식품관과 연계한다. 매장에 온라인 한국식품관 접속 QR코드를 비치하고 접속 소비자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해 축제 이후에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개막일인 지난 17일에는 팔로워 266만명을 보유한 중국 인플루언서 후난메이즈자한궈가 K-푸드 편의점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2시간 동안 시청자 12만명이 참여했으며 매출은 21만 위안(약 45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의 대중국 수출액은 8억9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 품목별 증가율은 라면 34.9%, 조제분유 12.5%, 맥주 37.0%, 소주 38.4%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중국의 여름 축제를 상징하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에서 K-푸드를 널리 알리겠다”며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K-푸드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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