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23 15:12 수정 2026.07.23 15:12전문가·임업인·국민참여단 등 100여명 참석
자연천이·혼효림 확대·숲가꾸기 필요성 제시
임하수 산림청 차장(가운데)이 23일 서울에서 기후적응을 위한 소나무 관리 방안 2차 토론회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청이 기후변화에 따른 소나무 쇠퇴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천이와 혼효림 확대, 숲가꾸기 등 적응 중심의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2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후 적응을 위한 소나무 관리 방안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 대전에서 열린 1차 토론회에 이어 소나무 관리 전략과 정책 대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 분야 전문가와 환경단체, 임업인, 일반 시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임종환 국민대학교 교수는 천이와 기후변화를 고려한 침엽수림 기후 적응 전략을 발표했다. 고재상 동화기업 팀장은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재난 피해목의 활용 사례와 향후 과제를 소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생태원, 임업인, 지역 거버넌스 전문가, 청년세대 대표 등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따른 소나무 자원 변화와 감염목 관리 범위 등을 논의했다.
지역 거버넌스 구축과 임업 현장의 현실적인 과제, 기후변화 적응 중심의 소나무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다뤘다.
소나무 미래 국민참여단은 자연천이를 적극 활용하면서 혼효림을 확대하고 소나무숲의 밀도를 관리하기 위한 숲가꾸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보존 중심의 정책을 기후변화 적응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임하수 산림청 차장은 “지난 1차 토론회가 소나무 쇠퇴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면 오늘은 그 논의를 실제 정책으로 옮기기 위한 이행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전문가의 지식과 국민참여단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제로 작동하는 소나무 관리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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