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도봉구, 올해 첫 산사태 경보 발령…'120.5㎜ 집중 호우' 고양 원당교 홍수주의보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6.07.18 08:24  수정 2026.07.18 08:35

18일 새벽 집중 호우가 쏟아진 경기 고양시 공릉천 원당교 지점.ⓒ한강홍수통제소 실시간CCTV 영상 갈무리

집중 호우가 쏟아진 18일 새벽 서울 도봉구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서울에 산사태 특보가 내려진 건 올해 처음이다.


서울에는 이날 오전 4~5시 사이 올해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서울 서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70㎜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은평구와 종로구, 강북구, 강서구, 도봉구, 성북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강수량이 72㎜를 넘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서울 도봉구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가 주의보로 하향, 서울 은평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6시20분을 기해 경기 고양시 공릉천 원당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원당교 지점의 오전 6시30분 기준 관측 수위가 2.44m로 주의보 발령 기준인 2.5m에 가까워진 데 따른 조치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고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고양시에는 120.5㎜의 많은 비가 단시간에 쏟아졌다.


오전 5시 기준 서울과 경기 광명을 포함한 15개 시·군, 인천 강화·옹진, 강원 철원·화천·춘천·홍천 등 22곳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있다. 대전과 세종·충남 총 43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충북·강원 15곳은 예비특보 상태다.


19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강원 100∼150㎜(강원내륙·산지 많은 곳 250㎜ 이상), 수도권 80∼150㎜(많은 곳 200㎜ 이상), 충청·경북중부·경북북부 50∼100㎜(세종·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 많은 곳 200㎜ 이상,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경북북부 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전북·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30∼100㎜(전북서해안 120㎜ 이상), 광주·전남 30∼80㎜, 부산·울산·경남 20∼60㎜, 제주 5∼30㎜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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